들어가면서...
최근 네이버 DIY 카페인 다이꾼&족에서 공동구매를 진행했었다. 이미 당근마켓에서 RD6006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출력 전류가 낮아 아쉬웠던 참에 좋은 기회라 생각해 고민없이 참여했다. "다다익 파워서플라이..." ^^;
일단 필자는 파워서플라이 (이하, 파써) 가 너무 많다. 기존에 DPS5020으로 제작한 리니어 파써는 분해하여 코어는 스폿기를 만들고 모듈을 정리를 할 생각이다.
이번 글은 수령후 조립에 관한 글이고 천천히 튜닝 및 파워 릴레이를 방식으로 외부 파써와 동시 사용가능하도록 개조도 해볼 생각이다.
알리에서 직접 구입할 수도 있는데 컨트롤러만 구입해서 링코어를 이용한 파서로 꾸밀수도 있지만 가급적 전용 SMPS를 함께 구입하는 방법이 여러모로 편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살펴보기
공구는 케이스와 SMPS를 포함한 풀셋으로 진행됐다. 이 녀석 처음 등장이후 몸값이 많이 뛰었는데 코로나 시국에 반도체 품귀현상의 영향이겠으나 한국 자작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서 비교적 고가임에도 잘 팔린다 싶으니 셀러들이 담합하여 야금야금 올리는 듯 싶기도 하다. ^^;
RD6018은 기본적으로 스텝다운 모듈이기때문에 최대 출력 전압은 입력 전압보다 높을 수 없다.
6시와 1시 방향에는 입출력 단자 부근에 각각 퓨즈가 장착되어 있는데 역전압 혹은 역극성에 취약하여 병렬로 소켓을 두고 퓨즈가 나갈경우 끼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좀 특이하긴 하다..
5시 방향에는 타임을 저장하기 위한 동전건전지와 WIFI 모듈을 연결할 수 있는 소켓이 있다.
모두 옵션이고 공구제품은 WIFI 모듈을 포함하고 있어 연결해보았다.
1000W 파워지만,, 중국산이라 50~80%만 나와주어도 그럭저럭 쓸만은 하겠다. ^^;
(개인적으로 방전기를 자작해보며 30V 이상에서 500W 이상의 출력에 겁을 먹은 바 매우 조심스럽니다..)
기본으로 입력전압은 230V로 되어 있지만 혹시 모르니 확인!!
조립
난이도는 쉬운편이다. 그냥 나사 연결하고 포함된 케이블 꽂아주면 된다.
고무 다리, 220V 소켓과 스위치 그리고 온도센서 연결 커넥터를 달아준다.
케이스 팬은 따로 없고 SMPS의 팬 토출구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온도센서는 충전시 연장해서 배터리에 붙여주면 되고 분실시 NTC-10K를 구입하면 된다.
케이스 바닥에서 5개의 나사로 SMPS 고정
접지 단자 주의하고, L/N상은 따로 없으니 나머지 두 단자와 연결해주면 된다.
전원을 넣어보고 출력 전압을 62~70V 사이로 맞추어준다.
조정없이 확인해보니 68V 정도 나와서 조절 없이 그냥 사용해도 무방할 듯 싶다.
모듈은 케이스 밖에서 끼워주면 딸깍 소리가 나며 고정되는 구조다. 공차때문에 약간의 이격이 있으니 글루건이나 스폰지 같은 걸로 사이드 고정해주면 좋을 듯 싶다.
케이스에 기본으로 포함된 전선으로 터미널 작업까지 되어 있다.
대전류를 주로 사용한다면 좀 더 두꺼운 전선으로 바꾸어 주어도 되지만 최대 전류 18A이고 2선이 병렬로 연결되는 구조라 포함된 전선을 그대로 사용해도 안전할 듯 싶다.
추가로 폐아답터에서 적출한 페라이트 코어를 중간에 끼워주었다.
노이즈 차단이라는 플라시보 효과가 있겠다.
남는 나사와 퓨즈는 내부에 고정해두어 나중에 찾을 일이 없도록 했다.
이 상태에서 커버를 닫아주면 조립은 끝난다..
난이도 하!!! ^^;;
테스터기로 찍어보니 전압 이상무!! 전류 체크는 나중에..^^;
와이파이 모듈 검증과 기타 튜닝은 다음에 천천히 해보도록 하고 RD6018W 조립은 여기서 마친다.
공구 카페
https://cafe.naver.com/diyneeting
현재 공구가 끝난 상태고 방전기/파써 등 종종 공구를 진행하니 참고하세요~
알리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