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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것저것 새로 주문한 것들이 문제다.
아무래도 마(?)가 낀듯... 액땜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18650 배터리 스폿용접용 지그가 없어 늘 고민이었는데 프로파일로 만든 것이 좋아보여 문의끝에 주문하고 조립했는데 사이즈 계산 실수다. 너무 커.. 젠장... (상)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부품은 전혀 다른 것이 와서 결국 dispute 실패로 쓸데없는 부품만 쌓였다. (왼쪽)

18650갈갈이 완성시켜보겠다고 주문한 3만5천원짜리 고급 관통형 모터는 받자마자 지지대에 고정하지 않고 척을 망치로 막아버리는 바람에 분해해서 빼고 조립하다 카본 브러시를 깨먹고 폐품함에 던져버렸다. (오른쪽)

 

 

그리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덮어두고 지른 3D프린터는 뽑기운 실패로 SMPS고장으로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ㅎ
3D 프린터는 정리가 되면 하나 둘 씩 썰을 풀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바로 어제 출근하려고 보니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어 이럴때 사용하려고 만들어 둔 점프 스타트용 뱅크팩을 만들었는데 그만 극성을 잘못연결하여 뱅크팩과 자동차 배터리까지 모두 사망한 사건으로 최근 액탬이 계속되고 있다.

이건 약간의 교훈도 얻어 썰을 풀어본다.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거꾸로 연결한 모습...

보통 점프 스타터는 자동차 납산배터리와 병렬로 연결하면 순간적으로 엄청난 전류가 자동차 배터리쪽으로 이동한다. 이때 전류량이 충분하면 바로 시동이 걸리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2~5분정도 물려두고 자동차 배터리의 전압이 상승하면 시동이 걸린다.

 

위 점프스타터는 고방전 18650배터리 4S10P로 200A, 최대 300A까지 방전이 가능해 제작 후 한달전 방전되었을 때 사용하여 시동을 걸었었다. 뭐 자동차 배터리가 2~3년이 지나 한 번이라도 방전이 되면 수명이 다 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이 맞겠지만, 그래도 점프스타터가 있으면 긴급출동을 기다리는 시간이 없을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여름 휴가를 앞두고 급조해서 제작했었다.

 

각설하고,,
한 달전 방전 후 괜찮은 듯 싶어 빼둔 블랙박스 전원을 연결하고 일주일 정도 운행하고 출근하려고 보니 또 방전이다.
일단 점프스타터팩을 연결하는데 악어집게에서 심하게 불꽃이 튀어 내심 잘 동작한다고 생각하고 시동을 걸어보았지만 안된다. 그래서 2~3분 기다려 배터리 전압이 상승하기를 기다렸다가 시동을 걸어보았지만 역시 실패...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다시 배터리를 보는데....
사진처럼 플러스/마이너스가 반대로 연결되어 있다.

 

오우...

마이 갓...

정말 큰일 날뻔했다.
하마터면 소방차가 출동했을듯....

 

일단 빠르게 악어클립을 빼면서 보니 점프선이 매우 뜨끈했지만 뱅크의 전압은 그대로 나왔다.
다시 제대로 연결했지만 시동은 여전히 안됨...


결국 긴급출동 서비스로 시동을 걸로 출근했고, 자동차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도록 2시간 동안 시동을 걸어두었지만, 퇴근할때 보니 또 방전... 결국 배터리는 사망한듯 싶다.

 

 

퇴근후 스타터용 뱅크팩의 상태를 점검해보는데 역시 사망이다.
증상은 전압은 16V이상 잡히지만, 부하가 걸리면 바로 1V 이하로 뚝 떨어져버린다.
충전도 안돼...ㅎ

 

 

돌이켜 생각해보니,,
악어집게를 물릴 당시 대전류 마이너스 단자에 빨간색으로 마감한 수축튜브가 가장 먼저 눈에 띄어 무의식적으로 플러스를 거기에 물린듯 싶다.

평소 플러스는 빨간색/마이너스는 검정색 그것도 아니면 모두 검정색 수축튜브로 마감하는데...
저 팩을 만들 당시는 급조하기도 했고 굴러다니는 수축튜브 아무거나 집어서 마감을 했더니 이런 사단이 벌어진 거다.

사소함이 부른 사고다.

 

자동차 배터리를 출장교체로 처리했고 점프 배터리팩은 지금은 보기 싫어 훗날 분해해서 연구해보기로 했다.
나름 이런 사고에 배터리가 어떻게 망가지는 지 궁금하긴 하다.

 

여하튼 이런 사고도 교훈으로 남기는 했는데 계속되는 악재에 살짝 짜증이다.
정말 마가끼었는지... 오늘 소고기에 쇠주를 부어 액땜이나 해야할까보다.

 

 

액땜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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