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강제집콕이라 주말이면 그동안 미뤄왔던 것들을 하나씩 해치우고 있다.
예전부터 해야지했던것들...
안마기를 충전식으로 만든다던지와 같은...
여튼 이번엔 어두운 주방 싱크대 레인지후드의 백열등을 LED로 교체했다.
이하 로그를 올려본다.
이전 백열등을 켠 모습이다.
따뜻한 색에 그리 밝지 않아 곁지기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다.
구조는 간단하다.
레인지 후드 전면의 등버튼을 누르면 사진의 220V 입력선으로 220V가 입력 됐다가 끊어졌다가 한다.
노란색 부분에서 기존 커넥터를 떼어내고 새로운 LED 모듈로 연결해주면 된다.
사용된 커넥터다.
이와 비슷한 커넥터가 없다면 과감히 잘라 사용하면 될 듯 싶다.
준비물
3구씩 박혀있고, 저항으로 컨트롤되는 12V 전용 LED 바와,,
폐기장에서 주워온 형광등 대용의 LED바의 방열판을 사용할 생각이다.
이것과 12V 2A이상의 아답터가 준비물의 전부다.
참고로 작업을 위해선 납땜도구가 있어야한다.
방열판을 사용하기 위해서 주워온 LED등을 분해했다.
확산판과 LED기판은 혹시 몰라 킵해두고 맨아래 알루미늄 방열판만 사용한다.
그나저나 회로가 타버린듯...
어쩌다가....ㅎ
방열판을 두 조각으로 자를까 싶었는데... 길이를 가늠해보니 이대로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다.
작업 후 백열등 아래로 그냥 올려두면 될 듯하다.
예전에 캠핑등을 만들고 남은 3구 LED 모듈이다.
위가 화이트, 아래가 웜색이다.
모두 화이트 색으로 하면 좋겠지만, 모듈이 부족해 적절하게 섞어 사용할 생각이다.
양쪽으로 3구 모듈을 12개씩 배치했고,
웜색과 화이트 색을 정확히 반씩 배열했다.
대부분의 3구 LED 모듈은 방열판에 쉽게 붙일 수 있도록, 열전도 테이프 작업이 되어 있다.
보호테잎 떼어낸 후 그대로 붙여주면 된다.
사진과 같이 고정
이미 연결되어 있는 모듈이라면 굳이 필요없지만 이미 조각난 것들이라 중간 이음새 부분을 납땜으로 연결을 해준다.
배열시 플러스는 플러스로 마이너스는 마이너스로 맞춰주어야 한다.
납땜이 잘 되었는지 레인별로 테스트
각 레인은 사진과 같이 연결해주었다.
전체 배선이 완료된 모습
총 3구 모듈 24개 대충 1.43A 정도 소비된다.
LTC3780으로 만든 자작 파서라 부하시 전압 드롭이 생긴다. ㅎ
LED 소비전력을 계산해서 작업해도 되겠지만 파서로 한꺼번에 측정해서 그 이상의 전원을 연결해주면 된다.
따라서 아답터는 12V 2A 이상이면 충분하다.
12V 5A 아답터인데 이것도 폐기품이다.
12V 다압터가 있다면 그대로 사용하면 되겠지만, 마땅한게 없어 이걸로 정했다.
케이스를 딴데 쓰고 보관하던 내부 모듈인데 중국산이라 재활용한 흔적이 보여 씁쓸했던 제품이다.
왼쪽이 220V 입력 5시 방향에서 12V 출력이다.
12V 출력 핀에 LED바 입력선과 땜질을 해주었다.
간이 테스트!!
잘 동작한다. 이제 레인지 후드에 이 상태로 넣어주면 될 듯 싶다.
대충 플라스틱 커버를 만들어 회로를 레인지 후드쪽으로 올라오는 기름기와 수분으로 부터 차단을 해주었다.
9시 방향의 커넥터도 재활용했다.
레인지 후드 결합 테스트도 성공
벌다른 고정 작업없이 작업한 LED바를 기존 등 확산판 위에 걸쳤다.
아답터는 구석으로 붙여서 고정했고, 커넥터도 둘러서 안보이게 마감했다.
보관중인 부품과 폐기품을 이용한 생활 DIY다.
곁지기도 출근시 새벽녙 이것저것 챙겨주는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좋아했다.
이젠 인덕션으로 바꾸자고... ^^;;
여튼 이번 작업도 만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