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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Sketch

36리터 다이소 수납박스로 마스크 및 전천후 살균을 위한 UV-C 자외선 살균기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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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중국 유한에서 시작된 바이러스 코로나19 가 지구를 STOP 시켰다.
영화에서나 다루던 일이 현실이 된 것이다.

그래선지 마스크없으면 큰 일나는 듯 모든 언론이 연일 마스크 부족을 이야기하고,,
5천만 국민 너도나도 마스크를 구하려고 나서니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마냥 힘들어졌다. ㅠㅠ

상황이 이러하니 평소 미세먼지에도 외면했던 마스크가 수요와공급의 법칙에 의해 이젠 쉬이 구할 수가 없게 된거다.
급기야 주 5부제로 일 주일에 인당 2매씩만 구입할 수 있게한다는 정책까지 나온 상황이다.
2020년 3월의 대한민국 이야기다.

 

각설,,
이렇듯 마스크가 금 값이라 일회용이라한 들 어찌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을까...
누군가 UV램프로 자외선 살균기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끌리듯 동참해보았다.

자외선을 쏘는 램프를 켜주면 되는 간단한 DIY라서 누구나 제작이 가능하다.
적절한 케이스를 구하는 것이 고민이었는데 다이소에 적절한 케이스가 눈에 띄여 들고 왔다.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펠리컨수납함이고,  매장 가격은 5천원이다.

몇가지 개폐가 가능한 수납함 중 이녀석이 가장 그럴싸해 보였다.
36리터로 조금 큰 듯한데, 컵이나 그릇 등 다양한 물건까지 사용이 가능해 나쁘지 않은 선택같다.

여기에 미리 주문해둔 UV 살균램프를 장착해 켜주기만 하면 될 듯 싶다.

 

 

추가

PVC재질로 된 상자는 가급적 사용하지 마세요!!
자외선 안정체가 추가되지 않은 저가형(?) PVC의 경우 자와선에 반응하여 환경호르몬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가급적 알루미늄케이스 만드시거나 여의치 않으면 PP(폴리프로필렌)재질로 만들고,
내부를 알루미늄 테이프 혹은 호일로 두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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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8W UV-C 살균램프 (안정기포함 공대) 2개 - 16,500원 x 2 = 33,000원
산쿄램프가 오래간다고 해서 그걸로 구했고, 각각 따로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하고 1개로도 충분하다고 판단됨

선풍기 타이머 스위치(적출품)
220V 전원 입력용 소켓과 케이블(적출품)
220V LED 스위치 (적출품)
빨래봉 ( 가로로 몇 개 설치해서 거는 용도로 구상했으나, 별 필요성을 못느껴 설치 안한상태 )

다이소 수납함 1개 - 5천원

필자는 2개의 램프를 사용했고, 폐자재를 활용 총 38,000원이 들었다.

 

220V 램프를 구동하려면 안정기가 필요한데,
램프와 안정기를 각각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안정기를 내장한 공대가 있어 가격이나 작업이 편할듯 보여 선택했다.
마스크 살균만을 위한다면 두 개까지는 필요없을 듯 싶지만, 칫솔이나 주방도구와 같은 전천후 사용을 위해 2개를 사용했다.
두 개라고 해도 소비전력 16W 이니 전기세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다.

 

+
처음엔 시간 컨트롤을 아두이노를 이용할까도 싶었지만,
릴레이가 없어 포기했다. 주문하기도 뭐하고....

릴레이 시그널 제어와 타임제어만 하면 되니 코딩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전원 아답터가 하나 더 들어가고,,
LCD도 하나 달아주어야 하니 시그널용 케이블이 난잡해질 가능성이 있다.

시도하려면 내부 부품들 정리가 관건일 듯 싶다.

 

 

산쿄 UV-C 살균램프안정기내장형 공대다.
기술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UV 램프는 조그마한 쇠구슬(?) 같은 것이 내부에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흔들면 소리가 난다.

가격과 길이를 감안해서 8W짜리 T5규격을 사용했다.

 

참고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여려종류가 있는데 파장에 따라 A, B, C 타입으로 구분하고 있다.
햇볕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검게 그을리는 건 UV-A(400-315nm), 붉게 화상을 입히는 건 UV-B(315~280nm)타입이다.


UV-C(280-100nm)타입은 오존층에 흡수되어 지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파장을 쏘이면 세균의 DNA구조를 파괴해 증식을 못하게 되고 결국 사멸되는 원리로 살균에 사용된다.
 99.9%의 살균 효과가 기검증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살균기에는 보통 UV-C 파장의 램프를 사용하는데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작업

 

전원 소켓 작업

케이스에 220V 입력을 위해 소켓을 달아주기위해 자리를 정하고 홀가공을 한다.
플라스틱이라 칼로 쉽게 잘린다.

 

 

220V 전원소켓을 넣고 나사로 고정

 

글루건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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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작업

 

상단에 전원 스위치를 위한 홀가공을 한다.
스텝드릴이 있다면 쉽게 작업이 가능하지만, 없다면 칼로도 작업이 가능할 것 같다.

 

선풍기 타이머설치..

선풍기 타이머는 중앙 봉이 너무 길게 튀어나와있어 살짝 노하우가 필요한데,,
공구함을 뒤져보니 긴 너트와 볼트가 있어 너트 두개로 적정 위치를 잡았다.

 

 

 

글루건으로 UV 램프를 고정함..
동봉된 피스로 할까하다가, 8W라 열이 많지 않아 글루건으로 고정해도 무방하지 싶다.

 

 

램프 전원연결 작업

3선 220V를 사용하고 있는데, 녹색은 접지(어스)선이고, 갈색과 파란색은 중성선과 활선인데 콘센트에 마음대로 꽂을 수 있듯이 DC처럼 구분할 필요는 없다.

같은 색끼리 서로 연결해서 동시에 전원이 인가하도록 했고,
처음엔 두 개의 램프를 1-2단으로 스위칭하려고 했으나 뭐 그렇게까지.... 라는 생각에 간단하게 작업했다.

 

 

이 사진이 전체적인 배선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전원 입력선 중 하나가 퓨즈 --> 타이머 --> 스위치 --> 램프로 연결되는 구조다.
스위치는 켜질경우 불이 들어오는 램프형이라 다른 선도 램프를 켤 수 있게 연결해주어야 한다.

녹색은 220V 소켓의 중앙에 그대로 연결해주면 된다.

 

램프가 누전을 탐지하는 기능이 있는지 접지선을 포함한 3선이라 듬직했다.
만약 정말로 누전을 탐지할 수 있고 실제 누전이 발생하면 두꺼비집에서 전원이 차단되어 화재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퓨즈는 혹시모를 과전류에 램프와 타이머 보호용으로 설치했는데,,
0.5A라고 하나 110W급이라 효과는 미지수지만, 이상 전류는 급격히 치솟는다는 가정에 달아주었다.

 

 

 

배선이 간단하고 케이스가 플라스틱이라 실작업 시간을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간이테스트를 해보니 잘 동작한다.

참고로 카메라로 UV 램프를 촬영한 사진이며, 눈으로 직접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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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저가형 수납함이다보니 커버가 쉽게 이격된다.
그래서 좌우 나사를 2개씩 사용해서 고정했고, 뒤에서 하나를 더 박아주었다.

 

 

 

완성

 

상단에 라벨 스티커와 네임펜으로 시간을 기록해두었다.

 

 

전면

 

 

후면이다.
컴퓨터 전원 케이블과 같은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도록 했다.

 

 

테스트

 

적절한 곳에 위치를 잡고 구동을 해봤다.

 

 

마스크 두 개를 넣고 조금 돌려봤는데...
조금 돌리면 비릿한 오존냄새가 나는 것이 확실히 플리시보 효과는 대단했다. ㅎ

 

 

 

시기가 시기인만큼,
TV테이블 위에 설치해두었다.

살짝 프린터 비슷해보여 디자인은 그리 나쁘지 않은 듯 싶다.

 

 

 

 

 

 

추가로,
중간에 뒤집는 것이 은박테이프로 내부를 꾸미고,
중간에 탈착 가능한 선반을 만들어주면 활용도가 상승할 것 같다.

 

+
램프를 눈으로 직접 보지 않도록 주의하자!!

 

+
서두에 이런저런 잡설로 시작했듯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슬기롭게 대처해서 빨리 극복으면 좋겠다.

 

 

중요!!

PVC재질로 된 상자는 가급적 사용하지 마세요!!
자외선 안정체가 추가되지 않은 저가형(?) PVC의 경우 자와선에 반응하여 환경호르몬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가급적 알루미늄케이스 만드시거나 여의치 않으면 PP(폴리프로필렌)재질로 만들고,
내부를 알루미늄 테이프 혹은 호일로 두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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