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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Sketch

엠지텍 락클래식 XL+ 블루투스 스피커 자가수리...

글: HooneyPaPa 2019.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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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어찌어찌?? 하여 망가진  블루투스 스피커 10개가 손에 들어왔다.
보관하고 있으니 짐만되어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빨리 정리 하고픈 마음에 토요일 온종일 요것만 수리했다. ㅋ

이하 수리를 위한 로그는 아니고,,
물량이 좀 되는관계로 사례만 간단하게 언급하면서 정리해본다.

 

 

 

탈거할 때 보호종이를 떼지말고 동그라미 부분에 드라이버를 찔러 넣어서 나사를 풀면 깨끗하게 작업이 가능하다.

 

 

 

대부분 2년 정도 된듯하고,
오래 써서 망가지기 보다는 AS 불가 혹은 교체 후 폐기물로 보관되어 있지 않나 싶어 배터리는 좀 더 사용해도 무방할 듯 싶다.

사실 보유하고 있는 배터리가 대부분 중방전 이상의 것들이라,,
요기에 사용하기가 조금 아깝기도 하고...

 

 

+
늘 말하지만 리튬이온의 배터리의 수명이 벤더와 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3~500회 정도의 충방전 싸이클을 가지고 있는데 싸이클만 남아 있다면 충분히 오래도 사용가능하다.
물론 해마다 조금씩 수명이 줄겠지만 대세에 영향은 없다고 보면된다.

모든 배터리들이 스마트폰처럼 365일 쓰지는 않는다는 가정하에...
물론 고방전 배터리는 예외다..

 

 

이 녀석은 보호회로가 망가졌다.
직결시 전압이 측정되지만 회로를 통하면 전압이 잡히지 않는다.
락이 걸렸을까 싶어서 7.4V를 출력측에 흘려보거나 쇼트 혹은 충전 단자에 전원을 물려도 반응이 없다.
BMS 수리 능력이 안되니 어쩔 수 없이 이건 회로를 교체해주어야 한다.

한데 케이스 외관히 심하게 소손된 것들이 3개 정도 되는 것 같아 부품용으로 빼고 일단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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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출력쪽 플러스 케이블이 단선인 경우다.
그냥 이어주면 된다.

 

 

연결해주고 배터리를 캡톤테잎으로 마감해준다음 다시 넣어줌..

 

 

이 녀석은 USB 충전단자가 떨어져 나갔다.
다른 회로에서 micro usb 소켓을 탈거해서 붙여주었다.
USB 단자 교체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데 충전케이블을 꽂은채 양쪽을 고정하고 땜 중에 충전불이 꺼지지 않게 전면 5핀을 고정해주면 된다.

USB 소켓 떨어져 나간 2개 중에 하나는 살리고 하나는 부품용으로 폐기

 

 

한 녀석은 모든 유닛이 내부에서 떨어서 뒹군다.
뒷면 공갈스피커는 글루건으로 고정해주고 쓰려다 3대 정도 폐기가 예정인 놈이 있어서 요것도 일단 보류..

 

 

스위치가 소손된 녀석

 

 

수리보류한 회로에서 하나 떼어내 달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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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결과

 

 

수리 결과 3대는 부품용으로 남고 총 7대의 스피커를 살릴 수 있었다.

나머지 3대는 모두 하우징 소손되었고,
회로 3개중에 한 개는 플레이 중간에 띠띡 소리가 반복되는 현상이 나서 폐기,
회로 1개는 먹통, 마지막 1개는 USB 충전잭의 패턴이 나갔다.

모두 부품용으로 킵해두었다.
지인들에게 나눠주더라도 AS는 해주어야지 싶어 말이다.

 

 

 

외형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수리한 김에 엠지텍 아머XL+ 블루투스 스피커 외형 초간단 리뷰를 해보자..

 

앞 그릴 부에 동작 확인등이 보인다.
필자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호불호가 있는 디자인이다.

 

테두리는 실리콘으로 둘러 쌓여있고 상단 버튼으로 컨트롤 한다.
NFC는 중국제 좁쌀(?)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지라 지원하는 폰이 없어 테스트를 못 해봤다.

 

 

오른쪽 사이드는 카메라 삼각대에 체결할 수 있는 부쉬어댑터용 너트가 보인다.

 

 

충전 및 외부 입력

 

 

 

테스트

 

 

 

 

 

결론,,

작은 크기지만 유닛간 공간 분리 및 공갈스피커 채용등 적잖이 신경쓴 모델같다.
그래선지 조금은 탁한 저음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소리를 들려준다.

그나저나 이걸 치울 수 있어서 속이 시원하다.

인천 동생네,
현X네,
예X네,
동X이네,
성X이네,,

...

등등등
나눠주고 AS까지 책임지면 될 것 같다.

 

 

+
이번 수리를 진행하면서 또 한 번 느낀 것이,,,
개인들이 자작한 블루투스 스피커들은 아무리 신경 쓴다 해도 기성품의 품질을 못따라간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작은 엔클로저와 유닛에서 오는 한계를 소프트웨어로 끌어올리는 업체의 밴드별 튜닝은 개인이 할 수 없는 영역이니 말이다.

소리 이론에 빠삭한 전문가라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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