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업 개요
HDD를 본체에 달아두면 좋겠지만 수명도 짧아지고 전기도 잡아먹고 그래서 필요할 때만 사용하려고 산 것이 이 빌리오톤 하드독이다.
그런데 실 사용해보니 쓸 때마다 뒤에 있는 ON/OFF 버튼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이건 필자에겐 꽤 중요한 문제인 것이 필요시 순수하게 버튼 찾아 누르기 귀찮음으로 사용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업체 문의를 하면 왠지 '사용중 OFF 시켰을 경우 작업 내용이 날아가거나 HDD가 고장날 수 있수 있다'는 답변만 반복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핑계거리 없진 않겠다.
한변 켜면 주~욱 쓰는 용도라면 뭐 그런가 하겠지만 쓸 때마다 버튼 찾아 심봉사 문고리 잡듯 찾아 누르기엔 심하게(?) 불편하다.
그래서 스위치 하나 달아주었다.
불편하면 안 불편하게 하는 것이 DIY의 묘미 아닌가..
작업기
- 정말 별거 없는 작업기.-

아래 4개의 원형 스펀지를 들어내면 나사 4개를 탈거할 수 있다.
(TOKYO FIXED 스티커는 밋밋한거 같아 붙였는데 가볍게 무시하자.. )

가장 왼쪽의 택트 스위치가 ON/OFF 버튼이다.

위 두 접점에 연결
테스터기로 도통테스트를 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전면에 리셋 스위치까지 선을 이어준다.
스위치 홀가공은 가볍게 드릴로 뚫어주었다.

그리고 조립.. 끝!!
그나저나 저 클론버튼은 쓸 일이 있을까 싶네...ㅎ

거창한 거 없는 DIY지만,,
불편한 점을 하나씩 해소하는 이런 소소한 다이가 정말 좋은 것 같다.
끝
HooneyPaPa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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