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10을 들고 사진 찍으러 다녔던 기억이 어제 같은데 벌써 미러리스 플래그쉽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동안 적잖은 이미지로거 활동을 통해서 여러 삼성카메라를 접했는데,
이번은 좀 부담을 느끼는 것이,, 제공받은 카메라가 밸류팩이라 16-50mm S F2.0-2.8 렌즈도 함께거든요.
사실 그동안 써보고 싶어도 입맛만 다시고 있었거든요.
가격이 만만찮은지라..
그래선지,
이번엔 좀 어깨가 무겁네요.
각설하고,
이 녀석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 눈에 띄는 점만 간단하게 스카우터(?)로 들여다 보면,,
NX30과 같은 크기(23.5x15.7)의 BSI CMOS 센서를 장착하고 있는데, 빛을 받아들이는 부분이 앞으로 돌출된 센서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뭐, 증가한 화소수(3070만 화소)만큼 취약해진 노이즈를 잡으려는 노력이겠죠.
디스플레이는 NX30과 같은 3인치 수퍼 아몰레드이구요, 스위블방식이 아닌 틸트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구라 LCD지만 촬영 후 리뷰시 기분은 좋으니깐요..
전자식 뷰파인터(EVF), 많이 좋아졌습니다.
delay가 5ms로 짧아져 역동적인 사진 촬영시 놓쳤던 장면도 적어졌구요,
236만 화소라 시인성도 뛰어납니다.
초점은 하이브리드 AF구요.
205개의 위상차 AF와 209개의 콘트라스트 AF를 지원합니다.
LCD 어디를 찍어도 AF 포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ㅎ
셔쇽은 최대 1/8000초
ISO 100~25600(51200까지 확장 가능)
그리고 초당 15연사 지원
Smart 기능으로는 WIFI와 블루투스 모두 지원합니다.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하여 GPS 정보라던지 "리모트 뷰파인더"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특히 NFC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활성화 할 수 있어 WIFI 페어링보다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Pro Suggest 라는 특별한 기능이 있는데...
카메라의 셋팅값을 프로파일화 해서 넷상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꽤 유용한 기능이 될 것 같아요..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4K 동영상은,
화질이 후덜덜합니다만, 최신 코덱을 사용해선지 제 컴터가 플레이를 안해줍니다.
시청 불가 판정. ㅠㅠ
윈도우즈10에서 H.265(HEVC)코덱을 기본 장착한다고 하니깐, 1~2년 후에 컴터 업글하고,
4K 모니터나 테레비도 사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대신 4K로 촬영해서 H.264와 FHD로 컨버팅하면 그냥 FHD로 촬영한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퀄리티를 얻을 수 있고, 동영상을 보다 맘에 드는 컷을 캡쳐해서 사진으로 사용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입니다.
문득,,
가까운 미래엔 특정 목적을 가진 사람들 - 특수 효과가 필요한 작가나 셔터음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픈 사람 - 을
제외하고는 사진을 찍는 행위가 동영상을 찍는 행위로 옮겨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머지는 여타 출시기기와 대동소이합니다.
자세한 건 요기에...
http://www.samsung.com/sec/support/model/EV-NX1ZZZAZBKR-techspecs
다만,,
이 카메라는 미러리스하면 떠올리던 작고 휴대하기 좋은 카메라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합니다.
일단, 무늬만 미러리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NX30보다 조금 더 커지고, 16-50S 장착하면 많이 무겁습니다.
대충은 설명이 된 것 같네요.
우짜둥둥,,
요즘 핫한 NX1으로 3개월 동안 열심히 사진을 담아보고,
또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