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L U2711 모니터

Sypder4 Pro를 이용한 캘리브레이션 작업








기존에 쓰던 모니터는 23인치 LG 패널로 2004년에 구입한 DIY 제품입니다.

구입 목적은 PC 씨어터인데 제법 성능 좋은 AD 보드를 달고 있고 가격은 150만 원이 넘었답니다

당시 같은 패널을 달고 있는 LG나 애플의 제품은 백만원을 더 줘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친구들은 이런 행동을 이해를 못 했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여담이지만 PC 씨어터는 저가의 인켈 리시버를 지인을 통해 구입한 후

사블에서 광브라켓을 사용하여 연결한 후 DTS, DD의 LED의 불이 켜지는 순간의 희열은 아직도 잊을 수 없었네요.

지금은 사진 때문에 멀어진 취미입니다.




각설하고,,,

그때 들인 모니터가 벤딩과 잔상이 남아 있는 노화 증상을 보여 과감히 바꾸기로 한거죠.

그렇다고 버리기엔 너무 정들어 듀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모니터의 용도는 사진의 보정이었고 그래서 준전문가급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보정을 하려면 기준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캘리브레이션 장비까지 고려하게 된 거죠.

캘리 장비가 필요한가? 라는 의견은 지금도 분분하지만,

일단 직접 경험해보고 판단해보고 싶은 생각이 강했습니다.


더구나 최근 이미지로거 활동을 하면서 청탁받은 사진 샘플을 보내야 하는데

밝기는 히스토그램으로 판단이 가능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데, 색감은 보는 모니터마다 제각각이란 말이죠.

그렇게 작업환경에 대한 신뢰가 들지 않으니 캘리의 욕구는 더 커져만 갔다가 기회다 싶었답니다.




일단 마음이 정해지니 일사천리로 지름신을 영접하게 됩니다.

그분(?)과의 네고결과 6개월 할부 결정,,,

그리하여 Dell U2711과 듀얼모니터 지원의 Spyder 4 Pro가 제 책상에 떡하니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스파이더는 사용기를 통한 리베이트 제도를 도입하고 있네요.

그리하여 오랜만에 사용기를 작성해봅니다.


지금부터는 스파이의 Spyder4 Pro 위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 Spyder4 Pro 본체입니다.

거미 같나요?


거치대는 있는데 파우치가 없네요.

가격이 만만찮은데 파우치가 없다니...응!?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중앙의 타공을 통해서 모니터를 측정하게 됩니다.

옆에 보이는 둥그런 것은 추로 모니터 위로 넘겨서 중심을 잡을 때 사용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캘리브레이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은 공장도 초기 상태에서 바로 캘리를 하지만,

U2711은 프리셋 모드에서 sRGB를 선택해서 광색역에서 색역으로 변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일단 카메라는 Adobe RGB로 찍고 (이건 RAW로 촬영하는 이유와 비슷합니다)

대다수 사진이 웹상에서 소비되기 때문에 모니터는 sRGB로 작업을 해야지 싶었기 때문입니다.

Adobe RGB는 보험입니다. ^^;;



U2711은 OSD에서 색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없고 대신 Warm, Cool 등의 프리셋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Custom Color의 경우 RGB 슬라이더를 통해서 전문적인 조정과 약간의 색온도를 수정 가능합니다.

이 모드의 캘리 결과는 Adobe RGB의 영역에 근접합니다.











U2711은 OSD 메뉴에 DDC/CI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서

모니터의 정보를 그래픽 드라이버와 칼리 소프트웨어와 통신을 해서 보다 정확한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합니다.



그래픽 카드에도 비슷한 항목을 볼 수 있는데요.

아래 EDID가 그것입니다.




datacolor 측에 문의 결과 이 항목을 체크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

색온도를 그래픽 드라이버에서 조정하지 않고 모니터에서 보내 준 값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입니다.

켜고 해봤는데 붉은색이 검붉게 표현되고 캘리의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못해서 일단 끄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EDID는 좀 더 찾아봐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그럼 기본 준비가 끝나면 캘리브레이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정할 디스플레이에 DELL U2711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위에서 DDC/CI가 활성화 되면 모니터의 종류와 백라이트를 선택하는 메뉴를 건너뛰게 됩니다.


LCD를 선택하고 넘어갑니다.








모니터의 OSD에서 조정 가능한 항목들이 나와 있습니다.

U2711은 세 번째 항목 캘빈 사전 설정만 지원하지 않고 모두 지원합니다.

RGB 슬라이더는 모니터의 프리셋에서 sRGB 모드로 선택했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Custom Color는 색역이 Adobe RGB까지 확장됩니다.


전 밝기만 체크를 했습니다.




[참고]

파일/기본 설정/고급 설정/"컨트롤 확인 화면에 RGB 슬라이더 옵션표시" 를 선택 해주어야 합니다.









기존에 측정한 ICC 프로파일이 존재하지만, FullCAL을 선택하고 처음부터 다시 해보겠습니다.


"설정 변경" 버튼을 눌러서 조정 항목을 설정합니다.








모두 권장 값으로 선택합니다.

성능이 떨어지는 모니터는 현재의 밝기로 진행(원시)합니다.








모니터가 있는 공간의 주변 빛을 측정합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밝은 빛에 눈이 부실 수 있는데 이를 고려하여 밝기를 측정하는 단계입니다.












저는 180칸델라에 백색점이 6,500K 가 나왔네요.

듀얼 모니터는 이 값을 같게 해야 비교적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진행합니다.








친절하게 스파이더의 자리를 알려줍니다.

스파이더를 올려봅니다.







많이 보셨을 것 같네요. 이런 모습이 됩니다. ^^







이제 소프트웨어가 캘리브레이션을 시작합니다.





기본 검사 후 사전 설정에서 선택한 조정 항목을 목표치에 맞추는 단계입니다.

전 밝기만 조정하기로 했으니 칸델라 값만 나왔습니다.

목표치가 180인데 현재 수치는 182.1입니다.


이대로 진행해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전 캘리브레이션으로 조정이 되었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만약 이 수치를 많이 벗어난 경우는 OSD에서 밝기(백라이트)에 해당하는 값을 적절히 조정하고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 재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제 "계속"을 클릭하고 끝마칠 때까지 기다립니다.








다 끝났습니다.

"마침"을 클릭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측정 된 프로파일의 이름을 저장합니다.

전 측정한 색역과 날짜를 알 수 있도록 DELL_U2711_sRGB_120519로 저장했습니다.



위의 프로파일은 시스템의 

C:\Windows\System32\spool\drivers\color

에 저장이 되고 Spyder Utility에 의해 윈도우즈 시작시 자동으로 로딩이 됩니다.












프로파일을 저장하고 나면 이전과 비교해볼 수 있는 SpyderProof 단계입니다.

"전환"을 눌러 이전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썸네일 이미지는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Dell U2711 모니터는 중국에서 출하 전 D-SUB로 캘리브레이션 작업 한 프로파일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모니터 기본 프리셋 색감과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제 모니터는 암부 콘트라스트가 증가합니다.

커브 곡선에서 암부를 낮춘 것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 싶네요.








측정한 결과를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sRGB 의 93%로 측정되었습니다.


일단 AdobeRGB의 색역에서 sRGB 표준(녹색) 안으로 쏙 들어왔습니다.


듀얼 모니터의 경우 "다른 디스플에이 조정"을 선택해서 지금까지의 과정을 반복하시면 됩니다.

캘리브레이션은 일단 여기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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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의 좀 더 자세한 분석을 위한 "고급분석"을 클릭 합니다.





"전역", "색조 응답", "밝기 및 대비", "다른 OSD 설정에서의 백색점"

이렇게 4가지의 테스트를 해볼 수 있군요.



모두 진행한 결과를 보겠습니다.



1) 전역





현재 프로파일은 Red,

sRGB는 Green,

Adobe RGB 는 Purple 그래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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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색조 응답







색조 응답을 보면 감마 2.1로 감마 2.2와 근접함을 알 수 있습니다.

목표치와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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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밝기 및 대비




5단계의 백라이트에서 측정한 값입니다.

테스트 시에 OSD에서 각각의 단계의 백라이트를 설정한 후 테스트합니다.

비교적 균일한 값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4) OSD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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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Spyder4 Pro로 칼리브레이션을 이용하여 모니터의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일단 한 대의 모니터만 진행을 해봤습니다.


스파이더 제품군은 엘리트 모델만 세부 측정 전후데이타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센서의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일단 소프트웨어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일단 ColorEyes Display Pro와 다른 보정 프로그램도 써보면서 공부를 더 해볼 까 합니다.




참고로 광색역 모니터의 경우 윈도우즈에서 색이 과장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캘리 후 바탕화면의 배경 사진을 보고 신뢰를 못하겠다고 호들갑을 떨었답니다.

알고 보니 Microsoft 기본 프로그램과 바탕화면에서는 ICC 프로파일을 반영하지 않아 색상이 과장된다고 합니다.


윈도우즈에서 ICC 프로파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포토샵, 라이트룸, 파이어폭스, 사파리, ACDSee, XnView 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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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니 IE9는 Embedded ICC 프로파일은 지원하는군요.

크롬은 지원 안하네요. ㅎ










라이트룸(Lightroom)은 4.0 버전부터 Soft Proofing을 지원하고 있고,

이를 이용하면 각 프로파일 별로 프린팅 색감을 Virtual Copy를 통하여 서로 비교하며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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