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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얀마 출장 때 입니다.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제 모습을 보던 매니져 킨(Khin)이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소개해주겠다며 "디셈버"라는 딸기주스 전문점에 데리고 간 적이 있습니다.
출발하기 전 지갑에서 빛바랜 작은 사진 한 장을 꺼내어 보여줍니다.
가운데 작은 소년이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이라고 얘기하며 해맑게(?) 웃는 그의 모습을 보고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아 그저 최고의(valuable) 사진이라고 얘기해줬습니다.
늘 어린 시절을 지갑 속에 간직하고 계신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젊었을 때 미얀마 만델레이에서 통신(?)회사에서 교환기 관련 Assistant Engineer 를 지냈지만
지금은 은퇴하고 고문(정확히는 responsible manager로 소개받음)을 맡고 있습니다.
채식주의자입니다.
그러고 보니 제게도 블로그에 소개했던 옛 사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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