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 Sungnam, 2010/02
.
.
.
끝없이 반복되는 일의 홍수에도 금요일은 옵니다.
월요일부터 연휴라 평소보다 더 짧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but,
여전히 일은 많습니다.
많아요..
ㅠㅠ
+
지난 주 나홀로 아바타 3D 를 봤습니다.
공짜표가 생기기도 했고 후니맘도 허락을(?? ㅠㅠ)
뭐 후니맘과 후니가 잘때 심야로 보고 와서 바로 잤더니 꿈 속에서 영화를 본 기분입니다.
내가 나비족인가?? 나비족이 나인가..
+
그 동안 항상 끼고 살았던 PDA(Axim X51v)가 어이없는 낙상 이후 깨어나질 못 하고 있습니다.
맘에 드는 폰트까지 조합해서 만들어 쓸 정도로 애정이 많은 녀석이라 포기를 못 하겠더군요.
증상으로 볼 때 접불(접속 불량)인 것 같아 어찌어찌 해결해보려고
정밀 6각 나사로 봉인된 바디를 십자 드라이버로 열어보려다 2개가 마모되어 결국 수술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미세한 드릴로 갈아서 빼어내는 방법이 있을 듯한데 케이스의 손상은 불가피해보입니다.
그래도 포기 못 하고 정밀 6각 드라이버를 주문했습니다.
내비게이션 역할까지 해주던 녀석이라 깨어나질않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새로운 내비양(AP1)을 영입했습니다.
+
대략 5년 전 구닥다리 컴퓨터(그래도 듀얼코어??)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당 25메가가 넘는 5DMKII와 NX10의 RAW 작업에 한계가 온 이유가 큽니다.
CPU부터 VGA 그리고 메인보드 등등 조사에 들어갔는데 이건 뭐 세상이 변해도 너무 변했군요..
새로운 용어(i7,i5, 네할렘??..)의 공부가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CPU(i7) 와 램에 투자하고 VGA는 ATI계열로 대충 싼 걸로 하면 될듯 합니다.
특히 비싸지만, SSD를 채용해서 64비트 라이트룸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꾸며볼까 합니다.
돈쓸생각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응??
+
후니맘과 후니없이 지낸 지 이틀째입니다만 한 달도 넘은 것 같습니다.
일까지 바빠서 시간개념이 모호해지는 기분이네요~
뭐 여튼 오늘만 지나가면 주말입니다.
주말에도 근무지만 그래도 주말은 기분이 좋습니다.
간만에 말이 길어졌습니다.
해피데이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