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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가봐 생긴게 꼭 사람 얼굴매인 백이 있당게. 요상시러~ 꼭 사람얼굴매이당께...
네?? 아~~ 네~~
어느 할머님에 저를 보면서 얘기를 해주시네요~ ;)
호기심에 박이 주렁주렁 달린 인공터널로 발걸음을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뭔가 기분나쁘게 씨~익 웃는 얼굴에 기분이 급 나빠졌습니다.
이 녀석이 바로 기분 나쁘게 웃는 박입니다.
(근데 뭔가 티가나~~ 가짜 같기도 하고 ^^;;)
또 다른 얼굴 모양의 박, 이 녀석의 상태는 더 좋지 않네요~ ^^;;
몇 발을 옮기니 알겠더군요~
얄궂은 인상의 이 녀석들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양생 중(?)이었습니다.
쩝, 그 예쁜 것들 다 놔두고 하필이면 왜 사람얼굴을~~
만들어지고 있는 모습도 섬뜩하고 완성된 사람얼굴도 그리 좋지는 않더군요~ ^^ㅋ
명절날 교통을 피해서 미리 내려간 마눌님과 후니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순천의 처형댁입니다.
처형댁의 근처엔 순천만이 있습니다.
유명하잖아요 S자 ^^;;
처형댁에 가기 전에 들러본 순천만에서 반겨준건 씨~익 웃는 박이었답니다. ㅎㅎ
사람 얼굴모양의 박으로 기분이 언짢으셨다면 화사한 코스모스사진으로 기분 전환하시구요~
이번 달 말에 순천에서 낙안읍성 축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때쯤 순천에 들러 축제도 구경하고 겸사겸사 후니 맘과 후니를 모셔올까 생각중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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