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ketch
2019. 1. 8.
[서평] 레판토의 외팔이 세르반테스의 《돈 키호테》 -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잘 모르는 돈 키호테 읽기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지음, 민동선 옮김/청목(청목사) 오직 우리 둘만이 한 몸이라 할 수 있으니 그는 오직 나만을 위해 태어났고 나는 그를 위해 태어났다. 그는 행동할 줄 알았고 나는 그것을 적을 줄 알았다. - 미겔 데 세르반테스 (Miguel de Cervantes, 1547~1616) 전쟁중에 왼손을 읽고 얻은 명예로운 별명 '레판토의 외팔이' 하지만, 귀국중 해적에게 납치되어 10년간의 노예생활을 하게 되었고 풀려난 후에도 생활고에 시달리다 사기를 당하고 철장신세까지 지게 되었습니다. 길에 떨어진 종이쪼가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읽어대던 시골귀족은 드디어 자신의 분신 '돈 키호테를' 불러냈습니다. "러시아가 낳은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돈 키호테》를 가리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작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