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ketch
2019. 1. 7.
[서평] 데이비드 두쉬민(David duCHemin)의 《프레임 안에서》- 문제는 비전이다!!
프레임 안에서 데이비드 두쉬민 지음, 정지인 옮김/정보문화사 '사진'이라는 말은 그 자체로 논란을 품고 있어 다소 철학적입니다. 그 사진을 프레임이라는 기술적인 말로 - 역시 철학을 품고 있기는 하지만 - 집중하면 이야기의 범주는 그만큼 줄어듭니다. 좋고 나쁨의 이분법적인 논리는 매우 비약적이지만 사진에서 나쁜 사진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지 고민은 당연합니다. 개인전과 같은 다소 큰 뜻을 품고 공개하는 사진은 물론이고 블로그를 통해 소소하게 올리는 사진일지라도 그 기저에는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깔려 있습니다. 때문에 아마추어 '진지한 사진가'들은 적잖게 슬럼프를 겪게 되는 것도 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