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ketch
2019. 1. 9.
[서평]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자발적 가난'이 주는 행복과 진광불휘(眞光不輝)의 교훈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은행나무 신간을 몇 권 읽고 나면 꼭 고전을 읽기로 하고 산 책들은 책장에 그대로 먼지만 쌓여가고 있는 걸 보다가 미안한 마음에 집어든 책이지만 읽으면서 역시 고전읽기란 녹녹치 않음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생태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19세기 경전'으로 칭송되고 있는 이 책 『월든』은 콩코드 주변의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고 최소한의 간소한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만큼의 땅을 갈아 호밀과 옥수수를 키우며 남는 시간엔 호수 주변의 동식물을 관찰하거나 독서와 명상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던 헨리 데이빗 소로우(Henry David Thoreou, 1817~1862)가 그의 경험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가 살았던 시대를 보아 지구 반대편의 한국은 조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