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ketch/talking
2021. 3. 8.
건강이 최고입니다!!
팔순의 아버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신 후 한달이 넘게 입원을 하신 후 퇴원을 하셨다. 완치는 아니지만 예후가 좋아 일단 퇴원을 하고 시골집 인근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으실 계획이다. 원래는 입원 치료가 더 필요하나 서둘러 퇴원을 한 이유가 코로나 상황에서 입원이 구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당신께서 매우 힘들어 하신 탓이 크다. 1인실이면 그나마 버티실만할텐데 4인실이라 잠도 제대로 못주무시니 더 힘드셨거라 생각하니 자식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다. 각설하고, 어제 시골로 모셔다 드리고,, 구정때 못찾은 산소에가 조부모님께 쇠주 한잔 올렸다. 발걸음을 돌리는데 널부러진 밭은 보며 "저거 다 나중에 정리해야는데..."라고 자연스럽게 내뱉는 아버님 말씀이 귀에 맴돈다. 쓰러지시기 전 차사고로 트럭은 폐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