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사진은 약간 노출 언더로 찍어야 한다." 라고 말하죠.

왜냐하면 필름에서의 약간 노출 언더는

증감 혹은 감감으로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스톱이 낮게 촬영된 결과물이 있으면

1 2 3 4 5 6 7 8 9
| | | | | / / / /
1 2 3 4 5 5 6 7 8

이런 식으로 밝은 부분만 어둡게 끌여 내리면 됩니다.
이게 바로 감감이죠.

증감은 반대로 하면 되겠죠.

필름과 사람의 눈은 빛을 인식하여 정보로 저장하는 방식이 유사합니다.

그러나 디지털은 다릅니다.

(보다 전문적인 용어로 포토샵에서 S 곡선을 주는 것과 같이
눈에 들어오는 혹은 필름, CCD 에 들어오는 값을 변환하는 것을 두고
선형 데이타의 비 선형화라고 합니다.)

디지털에서 노출 언더 촬영은 극악입니다.

저는 지금 껏 90% 의 사진을 노출 언더로 촬영했습니다. 왜냐하면 디지털에서 작업을 할 때
노출을 올리는 것은 너무도 쉬운 일이었고, 어차피 하이라이트가 오버가 되면 복구가 안되니까
차라리 노출 언더로 찍는 것이 더 안정적인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핫셀블라드와 같은 중형에서 120mm 필름은 몇 컷 촬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흑백 촬영 시 현상 과정에서 오버보다는 당연히 언더로 촬영하는 것이 더 많은
기록을 가능케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얘기할 이 정보로 인하여 저의 디지탈 촬영 방식은
모두 잘못된 것임이 알게 되었습니다.

디지털에서의 정보 처리는 다르게 해석됩니다.

예를 들어 2048 이란 정보가 저장될때

(어두운 영역 ------> 밝은 영역)
| |   |       |
0~200 ~ 600 ~~~~~~ 2048

이런 식으로 정보가 저장됩니다. 쉬운 말로 밝은 쪽에 더 많은 정보가 저장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이라이트를 날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노출 오버로 촬영하는 것이(정확하게 노출을 못 마출 바에는)
유리합니다.

실제로 노출 언더로 촬영하여 정 노출로 맞춘 사진과 노출 오버로 촬영한 후 정 노출로 맞춘 사진의
결과물을 비교하면 심각하게 차이가 납니다. 후자가 훨씬 좋습니다.

[출처]

http://www.juliuskang.com/beehive/board/boardRead.asp?CB=480&idxP=3500&idx=17828&cp=1&sortNum=1648900&KT=&KW=


[관련글]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lecture&page=1&sn1=&sid1=on&divpage=1&sn=off&sid=on&ss=off&sc=off&keyword=140526&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672


☞ 'a' 키를 누르시면 이전 글로, 's'키를 누르시면 다음 글로 이동합니다 ☜